091219-20 필요이상으로 느긋해진 주말에는 쿠키를... Let's 쿸힝

어느덧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네요. -_-;
주말에 대림절 초가 왔어요.
식구들이 모두 둘러 앉아 대림절 기도를 했어요.
엄마님께서 돌아가면서 식구들 하나씩 기도해 주셨는데요.

"우리 세바스티아노 운전하다 성질내지 않고 다른 사람과 싸우지 않게 해주시고...."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아버지, 형과 형수는 고개 숙이고 끅끅대며 얼굴 새빨게지고 있습니닼ㅋㅋㅋㅋ
아놬ㅋㅋ 엄마님 도대체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시길랰ㅋㅋㅋㅋㅋ
끄응....


뭐 더 다른데로 빠져버리기 전에 포슷힝을 해야겠기에
무지개 엠티에서 돌아오기전
오른쪽 엄지 발가락이 찢어지는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_-;
다른 해와 같았으면 지금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술잔을 들고 부라보!를 외치고 있겠지만
술은 커녕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관계로
필요 이상으로 휴일이 한가해져 버렸습니닼ㅋㅋㅋㅋ
그런고로...
남아도는 시간에! 
또 주섬주섬 도구들을 꺼내기 시작했씁니닼ㅋㅋㅋㅋ

먼저 토요일에 구운 쵸코칩 쿠키입니다~

 
이힛! 마트에 가서 핸드 믹서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늘 손으로 해왔는데
완전 편하네요 -_-;
돈이란 좋은거군욬ㅋㅋㅋ! 만세!


이번에 구입한 핸드믹서입니다.
핑크색이 이쁜 녀석입니닼ㅋㅋㅋㅋ


이 녀석은 초보 거북군이 늘 신세지고 있는 저울군입니다^^
이쁘지 않나요? 사실 이뻐서 샀는데 영점 맞추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쁘니까욬ㅋㅋㅋ


어쨋든 간만에 열심히 구운 쵸코칩 쿠키입니다.
음 좀더 진한 색상을 원했지만 집에 코코아 가루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아 얼마 전에 하니픽님이 버터 품귀현상이라고 하셨는데
마트에 갔더니 정말 버터가 씨가 말랐더군요 -_-;
마트 3군데를 돌아서 겨우 224g짜리 수입산 버터 두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계량해보니 200g 이었어요. 24g은 어디 간거니? 이 나쁜 녀석들앜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홈베이킹 할때만해도 쿠키틀로 이것저것 모양내고 흐뭇해 했는데 -_-;;;
이젠 그냥 뚝뚝 떼어서 대충 손으로 반죽해 버립니닼ㅋㅋㅋ
덕분에 모양은 영... ㅋㅋㅋㅋㅋ
뭐 나쁘지 않은 맛이었어욬ㅋㅋㅋㅋ
미니 오븐인지라 대략 4시간에 걸쳐 큰 쟁반 하나가득구워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전멸이에욬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 식신 가족입니닼ㅋㅋㅋㅋㅋ
그래서
일요일엔!


코알라님의 레시피를 빌려 난생처음 스노우볼이라는 아이를 만들어 봅니다~
코알라님의 레시피는



그런데 끄응.
집에 호두가 없네욬ㅋㅋㅋㅋㅋ
뒤적뒤적 해보니 아몬드 슬라이스가 나옵니다
이걸로 될까를 생각하며
일단 볶고 다지기로 합니다
사진은 없어욬ㅋㅋㅋ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반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거북군입니닼ㅋㅋㅋ
대충 동글동글하게 빚고 오븐에 넣어줍니다.



오븐에서 따끈따끈 몸을 뎁히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_=
은근 귀엽지 않나요? =_=
이러고 있는데 형수님이 오십니닼ㅋㅋㅋㅋ


갑자기 사진 찍으라며 소품들을 세팅해 주십니닼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
저 화분 오늘 제가 사온 화분이에요.
선인장 종류라는데 뭔가 바오밥 나무처럼 생긴게 좋아서 데려왔습니닼ㅋㅋㅋㅋ


근데... 쫌 귀엽긴 합니닼ㅋㅋㅋ 아놬ㅋㅋㅋ
난 남자인뎈ㅋㅋㅋㅋ


바오밥 나무를 뜯어먹을 양 두마리입니닼ㅋㅋ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소품입니닼ㅋㅋㅋ


발매 당시 일본 열도를 흔들었다는 Sonny Angel이라는 인형입니다.
이거 쫌 귀여워요 =_=
눈도 움직이고 재질 자체가 아기 피부처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몸에선 아기 파우더 냄새가 나욬ㅋㅋㅋㅋ
일본이 이런 캐릭터 사업에선 역시 좀 짱인듯 ㅋㅋㅋㅋㅋㅋ
두번 말하지만 전 남자입니닼ㅋㅋㅋ
아놬ㅋㅋㅋㅋ


이러고 있는 사이 스노우 볼이 구워집니다~


이제 슈가 파우더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으응 니가 이래서 스노우 볼이군하 =_=

정말 스노우 볼이라는 건 먹어본적도 없었는데 먹어보고 깜짝 놀랬어요
너무 맛있어서 -_-
(이건 코알라님 풍의 대사인데 한번 써봤어요 ㅋㅋㅋ
전 이렇게 쓰시는게 왜 그렇게 웃길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허무하지만 웃기다는 ㅋㅋㅋㅋ)
사실 호두가 아닌 아몬드를 넣은데다가 스노우 볼이란건 먹어 본적이 없어서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어요 ^^;
 
어쨋든 식신 가족들은 또 난리가 났습니닼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


형수님의 정성을 봐서 한컷 찍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


다 굽고나서 남은 아이들은 이렇게 포장해줍니다


:-)













덧글

  • 여우달기 2009/12/21 00:53 # 답글

    어..어헉..
    요리를 할줄아는! 그것도 제빵을 할줄아는 남자분은!!!
    훈륭한 애인감!!! <-
    아 정말 맛있어보이네용. 스노우볼~
  • 거북님 2009/12/21 21:27 #

    어... 어헉...
    요리와 제빵이나리 송구스럽네욬ㅋㅋㅋㅋ
    사실 잘 못한답니닼ㅋㅋㅋㅋ 그냥 좋아할 뿐 이지욬ㅋㅋㅋ
    아 전 훈륭한 애인감과는 쫌 거리가 있는 그룹인뎈ㅋㅋㅋㅋ
    눈물이 납니다. ㅜㅜ
    고마워서욬ㅋㅋㅋㅋㅋ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나버려서 저도 깜딱 놀랬습니닼ㅋㅋ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들러 주신 김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는 덤으로 가져가시길 바래요^^
  • 여우달기 2009/12/22 13:10 #

    이정도면 훈륭한 애인감이에요!
    저는 요리 잘하는 남자와 결혼할꺼에요 꼭!!!
    ㅋㅋㅋㅋㅋ 절대 제가 귀찮아서가 아닐겁니다..
  • 거북님 2009/12/22 23:49 #

    아앗~ 송구스러워서 몸이 베베 꼬입니닼ㅋㅋㅋㅋㅋ
    제 친구들이 보면 웃을겁니다 -_-;
    것도 아주 떼굴떼굴 굴르면서욬ㅋㅋㅋ
    언젠가는 정말 여우달기님 말씀처럼 훈륭한 애인감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닼ㅋㅋㅋㅋ
    꼭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음... 여튼 요리를 잘하는
    남자분과 결혼하실거에욬ㅋㅋㅋㅋ
    전대 귀찮아서는 아니실겁니닼ㅋㅋㅋ
    뭐 아무렴 어때욬ㅋㅋㅋ
    둘 사람 중 누구라도 잘은 아니더라도
    먹을 수 있는 것만 만들면 알면 되겠지욬ㅋㅋㅋㅋㅋ
    -_-;;;;;
  • 2009/12/21 08: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거북님 2009/12/21 21:28 #

    비공개님! 제가 태그에 분명히 써 드렸는뎈ㅋㅋㅋㅋㅋ
    이렇게 친절하게 주소를 남겨주시면 어쩌란 말입니깤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
  • 하니픽 2009/12/21 08:51 # 답글

    잉잉~ 아이들만 주시지 마시고 저도 주세요~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스노우볼~
    그런데 저울이 정말 정말 예쁘네요!!! 전자저울이 편하긴하지만 모양이 영....깔끔해도 예쁜 느낌은 아닌데 이 저울은 왜이렇게 예쁘나요!!! 이런 저울이라면 0점 맞추기가 힘들어도 봐줄것 같아요. 예쁘니까 봐줄게~ 랄까요^^
  • 거북님 2009/12/21 21:32 #

    꼭 아이들만 준건 아닌데... 줄 아이들도 없어욬ㅋㅋㅋㅋㅋㅋ
    ㅜㅜ
    정말 한봉지 싸드리고 싶지만...하니픽님의 실력은 이미 잘 알아서... ㅜㅜ
    언젠간 기회가 되면 점점 잘 굽게 되어서 꼭 하니픽님께 보내드리고 싶네욬ㅋㅋㅋ
    저울군 이쁘죠? =_=
    첫눈에 반해 버려서 수많은 전자 저울의 유혹은 뒤로하고 덜컥 구입해 버렸어욬ㅋㅋ
    스노우 볼을 굽는데 레시피에 136g ㅜㅜ
    저 작은 눈금이 10g인데 어쩌란 말입니깤ㅋㅋㅋㅋㅋ
    하지만 뭐 예쁘니깐욬ㅋㅋㅋㅋㅋㅋ
    항상 들러 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겁고 행복하고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 RamJi 2009/12/21 12:06 # 답글

    거북님도 이렇게 멋지게 베이킹을!!
    솜씨가 대단하세요 정말 맛있겠어요 'ㅜ'
    저울도 포장지도 화분도 너무 귀엽구요

    이제 추위가 풀린다니 다행이에요 거북님도 좋은 하루보내셔요
  • 거북님 2009/12/21 21:35 #

    멋지게 베이킹을!
    비록 멋지지도 빛나지도 않지만 오랜만에 오븐에 불 넣어 봤어요^^
    제 이웃분들은 모두 실력이 대단하셔서 ㅜㅜ
    부러움과 동경일 뿐입니닼ㅋㅋㅋㅋ
    아니 제가 힘겹게 스노우 볼을 구웠더니 코알라님 무려 마카롱 굽고 계신....
    ㅋㅋㅋㅋㅋㅋ
    곰돌이 포장지도 바오밥나무가 자라는 화분도 괜찮았나요?^^
    람지님의 칭찬에 거북이도 춤추고 있습니닼ㅋㅋㅋ
    늘 감사드려요^^
  • 잠자는코알라 2009/12/21 15:40 # 답글

    앗 드디어 귀찮음을 극복하시고 구우신건가요!!! 이날만을 기다렸어요 ㅋㅋ
    거북님 핸드믹서 저와 같아요~ ㅋㅋ 싸고 작고 좋지 않나요!!
    저 레시피는 엄밀히 말해서 제 레시피가 아니고 김영모님 책에 있는건데.. 그래서 맛있는 모양이에요 ㅋㅋㅋㅋ 그래도 트랙백도 해주시고 감사해요. 입에서 가볍게 부서지는 느낌이 참 부드럽지 않나요? 흐흐;
    그런데 거북님 과자 무지 잘 만드시네요; 한두번 만들어보신 솜씨가 아닌걸요. 초코칩 쿠키도 너무 예쁘궁.. 모양도 균일하고; 자주 구워서 올려주세요!!!! 그리고 세팅이 너무 귀여워용 ㅠ.ㅠ
  • 거북님 2009/12/21 21:40 #

    어익후~ 이날만을 기다리셨다니욬ㅋㅋㅋ ㅜㅜ
    귀찮음을 이겨내고 코알라님 덕분에 드디어 두발로 일어서서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닼ㅋㅋㅋㅋ
    계속 물을 주지 않으면 주저 앉을지도 몰라욬ㅋㅋㅋㅋ
    스노우 볼은 정말 깜짝 놀랬어요~ 맛 나서요 ㅎㅎ
    가볍게 부서지는 식감도 좋고 제가 만든게 맞는지 의심이 가더라고욬ㅋㅋ
    저도 언젠간 코알라님처럼 잘 굽게 될날이 있겠지요 ^^
    이번주는 연휴가 있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래요~~^^
  • 2009/12/21 20: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거북님 2009/12/21 21:41 #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ㅜㅜ
    따뜻하시기도 하시지 ㅜㅜ
    의사아저씨께서 예쁘게 열두바늘을 꼬메주셔서
    연말과 신년까지는 뭘 할생각을 말라네요 ㅋㅋㅋㅋ
    덕분에 살짝 우울하면서도 차라리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막 그래욬ㅋㅋㅋ
    ^^
  • sw연구소 2009/12/22 17:24 # 삭제 답글

    김소장 저 홈런볼 맛있게 보이는구려
    봄소풍때 괜찮은 아이템이 될듯싶소
  • 거북님 2009/12/22 23:40 #

    아놬ㅋㅋㅋㅋㅋ 난독증이십니깤ㅋㅋㅋㅋ
    스노우볼이라고 써있잖습니깤ㅋㅋㅋㅋ
    너때문에 내가 비로긴회원 댓글금지 걸어놔야겠엌ㅋㅋㅋㅋ
  • 쵸죠비 2009/12/23 09:10 #

    비로긴차단 나도 예전에 하고 싶었었는데..............너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거북님 2009/12/23 09:1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12/23 10:4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거북님 2009/12/23 12:27 #

    비공개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닼ㅋㅋㅋㅋㅋ
    비공개님의 빠른 쾌유와 건강
    그리고 사회의 평화와 안녕을 바라며
    나누어주신 과다함에 아주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펭귄 코스프레가 바다코끼리 코스프레에게...
  • 쵸죠비 2009/12/23 13:20 #

    안녕 최양
  • 최양 2009/12/23 13:21 #

    쵸죠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사냐건 웃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12/24 00: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거북님 2009/12/24 09:30 #

    잘 받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정성 가득한 선물보다 값진 선물은 없어요
    오히려 제가 너무 부족하게 보내드렸네욬ㅋㅋㅋ
    올해 람지님과 코알라님께 정성가득한 선물도 받고
    좋은 이웃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게 되고
    정말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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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에게 크리스마스를